오늘은 초미세먼지농도와 아이의 성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조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면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임신 중기에 고농도의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됐던 임산부가 출산한 아이의 경우, 특히 여아에서 5세까지의 성장 궤도에 지속적인 저하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연구결과는 정책연구용역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COCOA*)‘ 과제의 연구(연구책임자: 울산대학교 홍수종 교수)에서 총 440명의 5세 아동의 성장 궤도에 따른 임신 중 PM2.5 노출 영향 및 관련 기전 분석을 수행하여 확인했다고 합니다.
* COCOA: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The 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 출생 후 5년까지의 성장 궤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에서의 임신 중 PM2.5 노출 농도를 비교한 결과, 임신 중기의 PM2.5 노출 농도가 높을수록 특히 여아에서 출생 및 생후 5세까지의 성장궤적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상기 연구결과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임신 중기 PM2.5 노출을 줄여 ARRDC3의 후성유전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면 출생이후 자녀의 성장 저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 이 연구결과는 환경보건‧환경과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Environmental Research’에 2021년 7월 온라인 게재*되었다(9월 공식 게재 예정).
* Mid-pregnancy PM2.5 exposure affects sex-specific growth trajectories via ARRDC3 methylation, Environ. Res. 2021 Jul 21;200:111640
(교신 저자: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제1저자: 국제성모병원 조현주 교수)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임신 기간 중 고농도 PM2.5 노출이 아이의 출생체중과 키 외에도 출생 후 성장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 임산부 및 가족 분들께서는 임신기간 동안 PM2.5 농도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임신 중기에는 PM2.5 고농도 시 외부활동을 자제하여야 하겠습니다.
PM2.5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점점 출생인구가 줄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옛어른들이 임신때에는 정말 조심조심 해야 한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임신부들께서는 늘 조심하시고 건강조심하시어서 뱃속에 품은 생명을 출산때까지 잘 키워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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