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할때 고무장갑을 꼭 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제 속 화학물질은 모르는 새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세제가 피부에 닿으면서 화학물질이 세포 속으로 스며들고, 일부는 공기 중으로 휘발한 뒤 코를 통해 몸으로 들어와 호흡기, 신경계 등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세제를 고를 때는 특히 세제에 주로 쓰이는 유해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그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거나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동국대일산병원 피부과 이애영 교수팀이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한 연구에서 1천9백13명을 대상으로 손 습진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방·세탁 세제 등 세정·살균제 사용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세제에 든 계면활성제, 수산화나트륨 등이 손의 미생물과 세포벽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손 습진을 예방하려면 천연 세제를 쓰고, 설거지할 때는 꼭 고무장갑을 껴야 합니다.
우리가 피부에 연고를 바르면 연고는 우리 피부속으로 들어가서 안쪽의 세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아무리 몸에 안전하다고 하는 주방세제가 나와도 맨 손으로 식기 세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들어가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되기 쉽습니다. 비단 습진 뿐 아니라 매일 장기적으로 이런 세제에 피부가 노출되게 되면 몸의 저항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 부터라도 꼭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세요.
요즘은 남편들이 설거지를 많이 하는 추세인데 남자들은 거추장스럽게 무슨 고무장갑이냐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래 함께 살려면 꼭 고무장갑을 끼세요.
알킬페놀류
기름때 제거를 돕는 ‘계면활성제’ 성분. 일부 국가에서는 생산을 금지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며, 합성 세제,섬유 유연제 등에 사용됩니다.
인산트리나트륨
강알칼리성으로 흡입 시 숨찬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렴,폐부종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정부에서 관리하는 살생물질에 포함된 성분.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트리클로로에틸렌
달콤한 향을 내는 액체로 얼룩 제거 등에 쓰인다.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 등급 2A’로 분류했습니다.
오늘 부터라도 건강한 설거지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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