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는 작은 기생 곤충으로, 인간의 피를 먹고 사는 생물입니다. 빈대가 물었을 때의 증상과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기생 곤충으로, 인간의 주거 환경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빈대의 습성은?
- 야행성: 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사람이 잠들어 움직임이 적을 때 피를 빨아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 피를 빨아먹는 생활방식: 빈대는 피를 먹고 살며, 주로 인간의 피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필요시 다른 포유류나 조류의 피도 빨아먹을 수 있습니다. - 숨은 장소에서 서식: 빈대는 침대, 가구, 벽지 뒤, 바닥 틈새 등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장소에서 서식합니다. - 빠른 번식력: 암컷 빈대는 한 번에 수십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번식합니다. - 장기 생존 능력: 빈대는 수개월 동안 먹이 없이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빈대를 완전히 없애기가 어렵습니다. - 탐지 능력: 빈대는 이산화탄소, 체온, 그리고 몸에서 나는 다른 화학 물질을 감지하여 사람을 찾아갑니다. - 민감한 환경 적응력: 빈대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열과 화학 물질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이를 이용한 퇴치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빈대와 관련된 문제점 - 건강 문제: 빈대 물림 자체는 대체로 해롭지 않지만, 물린 부위가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심리적 불안: 빈대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 제거의 어려움: 빈대는 숨는 장소가 많고, 빠른 번식력과 장기 생존 능력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빈대 물림의 증상
- 가려움증: 빈대에 물린 부위는 대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 붉은 발진: 물린 부위에 작은 붉은 점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연속적인 물림 자국: 빈대는 한 줄로 여러 번 물기도 하며, 이를 '빈대의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부기: 일부 사람들은 물린 부위가 붓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빈대 물림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법
- 청결 유지: 침대와 침구류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침대 프레임 점검: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주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빈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세요. - 진공 청소기 사용: 침대, 카펫, 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세요. - 열처리: 빈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침구류를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고온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빈대 방지 커버 사용: 매트리스와 베개에 빈대 방지 커버를 사용하세요. - 중고 가구 주의: 중고 가구를 구입할 때는 빈대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 여행 시 주의: 호텔이나 숙박시설에서는 짐을 바닥에 두지 말고, 침대나 소파 근처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빈대는 매우 작고 숨기 좋아하는 곤충이므로, 이들을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해충 방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빈대 관련 의약품
항히스타민 성분 연고 발라야 2차감염 위험…청결 유지해야
최근 곳곳에서 속출하는 빈대로 인해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빈대에 물렸다면 일반적으로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의약품을 사용하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빈대에 물린 부위의 가려움과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빈대 전용 의약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물린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으로 인해 피부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상처 주위를 청결히 해야 한다.
빈대에 물린 환부의 가려움과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비염·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인 항히스타민(디펜히드라민)과 진통·진양·수렴(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 부신피질호르몬(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성분이 포함된 액상·겔·크림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의약품은 환부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
만약 간지러움이 심하다면 세티리진 성분의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졸음이나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 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