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했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눈에 보이는 천장이 맑지않고, 현기증날때처럼 뭔가 눈앞에 어른거리는것이 많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음 ,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더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일어나서 거실에 가서 의자에 앉았는데, 식은땀도 나고 점점 몸이 불안정해지는것을 느껴서 아 이건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응급실로 차타고 가려고 했는데 119를 불렀습니다.
근데 현기증적인 증상보다는 그냥 뭐랄까 숨쉬는게 힘들어지고 막 의식이 없어지는 그런 증상같았습니다.
119에서 구조사분들이 제 심장의 박동이 정상심장처럼 뛰지 않고 아무렇게나 뛴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부정맥처럼요.
병원도착하여 심전도를 재고 채혈을 하는 동안 시아갸 명료해지며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있던 허리통증은 여전히 있었구요.
병원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일수 있다고 햇습니다. 제가 설때 혈압이 떨어지는게 혈압기에 포착이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을 살펴보는데, 기립성 저혈압은 식은땀이 나지 않는다 했는데 저는 식은땀이 많이 났엇거든요. 그래서 실조까지도 한번 같이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향후에 전문적으로 병원에 가서 한번 원인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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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한글명] 기립성 저혈압 [영문명] Orthostatic hypotension
정의
장시간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온탕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자다가 갑자기 일어날 시 순간적으로 핑도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누운 상태 혹은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체내 조직, 혈관에 분포해 있는 압수용체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체내 자율신경계의 즉각적인 활성도를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억제되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말초혈관의 저항이 증가되어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자세 변화에 따른 신체내 보상기전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날 시에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기립성 저혈압에는 다양한 원인 혹은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 당뇨병
- 매독
- 아밀로이드증
- 만성알코올 중독증
- 약물 (캡토프릴, 프라조신 등의 항고혈압 약물)
- 교원성 질환
- 원인 불명
증상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질환이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현기,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조와는 다르게 식은 땀이 나지 않으며, 손발이 차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누우면 곧 가라 않습니다. 간질과 다른 점은 간질은 발작을 일으키나, 기립성 저혈압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뭅니다.
진단/검사
충분한 시간 누운 상태에서 안정된 혈압을 측정한 후 환자를 즉시 일어나게 하여 1분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이상 떨어질때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 방법으로 Head-tilt test(기립성 저혈압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는 병원에서 실조(잠깐 정신을 잃음)에 대한 원인검사를 위해 시행합니다.
치료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유발원인을 찾습니다. 대개의 경우 뇌질환,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 유발약물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약물중에는 항고혈압제, 정신질환 치료제 등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이런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알코올 섭취 금지, 심한 온도차이에 노출을 삼가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꼭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는 적절한 수액공급을 합니다. 더 심한 경우 소금 섭취와 함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 여러 치료약물들이 있으나, 사용은 전문의 진단에 따라 사용하셔야 합니다.
예방/생활습관
-적절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최근 복용하거나 변경한 약물에 의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담당의사와 약물에 대하여 상의를 합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일어날 시 어지럼증 증상이 있으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 순간적으로 엎어질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외상을 방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장시간 쪼그려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허리까지 올라오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일어날 시 하지 정맥에 혈압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주의 사항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미도드린 등)복용을 결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