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심리교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남한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리하고 있는 상심리교회는
1903년, 성경을 팔며 복음을 전하는 권서가 상심리 마을에 방문하였고, 성경을 읽고 복음을 받아들인 차상진, 배운길 등 7명의 성도들은 헌금을 모아 1907년, 8평의 초가 예배당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당시 서울에서 활동하던 곽안련 선교사는 이 소식을 듣고 전도인과 함께 양평으로 가게 됩니다.
1910년, 곽안련 선교사는 장로 장립과 당회를 조직하며 상심리교회를 선교기지로 삼고 양평지역 선교에 박차를 가합니다.
상심리교회는 묘곡교회, 문호교회, 양평읍교회, 고읍교회 등 어려운 교회를 돕거나 설립하는 등 양평지역의 어머니교회 역할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상심리교회는 3.1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양평 옥천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이 발생할 당시 주일학교 교사였던 신우균 조사는 4,000여명이나 되는 군중을 주도하며 만세운동을 벌였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졌는데1975년경에는 마을에서 술을 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강 나루터엔 선상술집이 유행했지만 교회의 저지로 이를 금하였고 마을 주민 90%가 교회에 오며 상심리는 예수마을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길에도 예쁜집들이랑 오솔길들이 참 아름답게 되어 있어서, 마음이 힐링되는 길이었습니다.
양평에 가시면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성심리 교회당의 입구입니다.
보는 곳곳마다 각각 다르게 보이도록 건축되어서 참 예쁜 예배당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손들이 참 잘 가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에 새겨진 그림들이 각각 다르고 예쁩니다.
넓은 마당이 참 시원함을 줍니다.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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